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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사건의 전말

2015. 12. 23. 21:06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비닐치킨사건입니다. 

비닐치킨 사건이란 한 사람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치킨매니아 구산 지점에서 생긴 사건인데요.





 한 사람이 치킨매니아 은평 구산점에서 새우치킨을 시켰는데 

치킨에서 비닐이 나와 항의를 위하여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주인이 뭐그렇게 빡빡하게 구느냐 입장바꿔생각해봐라

 일부로 그런거도 아닌데 넘어가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합니다. 


그래서 하도 어이가 없어 다시 전화를 하여 사과하고 음식을 가져가서

 환불해달라고 하였는데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없다고 

고객에게 맞받아치며 서로 설전을 벌인 사건인데요.


사건은 페이스북, 인터넷 각종 유머사이트에 녹취록이 올라오면서

 일파만파 커지기 시작하였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치킨매니아 본사측은 치킨매니아 구산지점과 가맹 계약을 해지하고

 폐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본사 담당직원을 대기발령의 중징계에 처한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더해 본사 직원, 가맹점주가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를 하였다고 합니다. 

치킨매니아의 발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여전히 비닐치킨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있네요.


여기에 사람들이 댓글로 패러디를 하면서 

그 파급력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패러디 한 내용 보시면 하나하나 주옥같은데요. 

먼저 첫번째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경찰서에 끌려가서 

경찰서장 데려오라는 장면이군요.  

다음 댓글은 요새 유행하는 급식체군요. 

어린애들 댓글 다는걸 재밌게 패러디한 내용입니다. 

세번째는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이 수사관을 비꼬면서 하는 얘기네요. 

마지막 댓글은.. 인터넷을 휩쓴 상큼재연맘의 댓글을 패러디하였네요.


요새 인터넷에서 이런식으로 입방아에 올라 폐점까지 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의 원인을 보면 주인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의 원인은 먼저 주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빠른 사과 대신 계속 핑계 내지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깔끔하게 사과하면 될 것을 가지고 이렇게 일을 키워

 폐점이라는 상황까지 만든것을 보면 말이죠.  

저도 치킨을 먹으러 가서 비슷한 경우를 당한적이 있는데요. 

치킨이 덜익어서 항의를 했더니 

고객님은 우리집에서 치킨을 먹을 자격이 없는 것 같다며 계산하고 나가라고

 한 경우에 비춰보면.. 자영업자들의 의식 개선이 절실해보입니다. 

저도 이때 녹취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설전이 길어졌다면 녹취를 해서 인터넷에 올렸을텐데 아쉽습니다.





또한 이럴 때 일수록 가맹점 본사들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확장을 위해 가맹점을 내기만 하고 낸 후 사후 교육, 관리에 소홀한 

프랜차이즈가 많은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이런 클레임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프랜차이즈의 최대 강점은 음식의 균질한 질을 보장하여 

어디서든 그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가맹점 관리가 안되면 프랜차이즈의 의미가 퇴색되겠죠.


자영업 하시는 분들 부디 장사꾼이 아닌 사장님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CSS ISSUE/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