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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의미와 파장은?

2015. 7. 19. 16:17

정공법입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국정원 직원 자살과 그에 따른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입니다.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씨는 지난 18일 낮 12시경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하였습니다.

 조수석에는 유서 3장을 남겼는데요. 

우선 이 직원이 누군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숨진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씨는 20년 경력 사이버안보전문가로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하고

 운용한 직원이라고합니다. 


이리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북 모 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26세부터 국정원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분이 남긴 마지막 유서는 총 3장으로 이 중 1장만 공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유서내용은 무엇일까요? 

유서에는 열심히 일해왔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이 안타깝다며

 내국인을 상대로 해킹을 한적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였습니다. 


과연 이 사람을 자살하게 만든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분이 자살을 하게 된 이유는 해킹프로그램을 가지고 

내국인들을 감청했다고 하는 의혹과 압박을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국정원 직원의 죽음에 대하여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있는데요. 

대표적인걸 몇개 소개해드리자면 자살을 강요받았다거나, 

집에서 나간지 5시간만에 실종신고를 하였다거나, 

유서공개를 유족이 반대하였는데 공개하였다는 것인데요. 


하나하나 의혹을 풀어보자면요.

 우선 자살을 강요받았다는 설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자살을 강요한쪽이 있다고 한다면 이번 사건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하는 쪽이지 

절대 정부나 국정원측은 아닐 것입니다.

 이 사람이 자살해서 정부나 국정원에서 얻는 이득이 무엇이 있을까요?

 오히려 국정원 직원이 국정원에서 공개하기로한 자료를 삭제하고 자살하여

 곤란해진쪽은 국가정보원입니다. 

물론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국 이런 행동들이 시간끌기라고 상대편이 주장하겠죠.





다음으로 집에서 나간지 5시간만에 실종신고를 하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살자가 4일간 잠도 안잤다고합니다.

 이런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집에서 나가버렸다면 

최단시간내에 신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올바른 행동일겁니다.

 여기서 단순히 5시간 후에 초점을 맞춰 부모님이 출근하셔서

 돌아오지않으면 실종신고를 해야하는게 아니냐고

 물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사람일이라는게 그렇게 두부자르듯 되는건 절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싶고요. 


마지막을 유서공개를 유족이 반대하였는데 공개한 행동에 대해서는

 유서 전문이 아닌 3장 중 1장만 공개함으로써 국정원에서 풀고싶은 의혹에 대해서 

충분히 변론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족측의 요구대로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 죽음에 대한 의혹은 커져만 갔겠죠.

국익은 사익에 우선합니다.


이와 별개로도 국가정보원의 위상이 요새 말이안되게 떨어지고있는데요. 

대선 기간 중 댓글을 달았다고 하여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부정선거아니냐라는 얘기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음모론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국가정보원의 존재이유가 바로 방첩작업인데요. 

방첩작업의 일환으로 했던 일들까지 

이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니 어떤 얘기를 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임기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있는데요. 

남은 임기동안 앞으로 국가정보원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 

위신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하겠습니다.





MCSS ISSUE/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