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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자격정지 10년, 도대체 왜?

2016. 1. 4. 22:41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사재혁 선수의 자격정지 10년 소식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77kg 급 금메달 리스트인 

사재혁 선수가 대한역도협회로 부터 자격정지 10년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얼마 전 사재혁 선수는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송년회겸

 역도 선수들과 간단한 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후배 역도선수인 황우민 선수를 폭행하여 

광대뼈 등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하는데요. 


후배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재혁 선수는 황우민 선수에게 찾아가

 발빠른 사과를 통해 여론을 무마하려고 하였지만, 

피해자의 강경한 태도와 폭행사건 이전에도

 여러차례 폭행을 가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자격정지 10년이라는 중징계에 처해졌습니다





여러차례 폭행의 이유는 태도를 지적하며

 사재혁 선수가 황우민 선수를 폭행하자

 황우민 선수는 동료들에게 억울함을 토로하였고

 그일이 다시 사재혁 선수의 귀에 들어가 다시 폭행을 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사재혁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후 어깨부상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을 포기하였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였으나 아쉽게도 부상으로 무관에 그쳤습니다. 

그는 런던 올림픽에서 팔꿈치가 꺾이는 중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바벨을 놓지않는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지만 지금까지 많은 시련을 겪었는데요. 

이번 일로 사실상 은퇴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부상과 재활 끝에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던

 리우올림픽 출전도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술자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 이전의 폭행들이

 태릉선수촌 내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런 일이 있는 것을 1년동안 파악조차 못하고

 2차 폭행까지 일어나게 한 태릉선수촌에도 

선수 관리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태릉선수촌측은 선수들에게 주기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폭행사건을 

예방하고 있는지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지난해에도 쇼트트랙 대표선수가 훈련도중 후배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사건은 꾸준히 일어나나 예방을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사재혁 선수에 대한 처벌으로 연맹은 스포츠 4대악 척결을 위하여 

영구제명까지 고려한 상황이었으나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국격을 높인점을 고려하여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재혁 선수는 역도연맹 선수위원회 규정 18조 1조 1항 중대한 경우에 의거 

자격정지 10년의 처벌 받았습니다. 

선수는 이 징계에 대하여 2주 이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역도대표팀 감독도 사재혁 선수의 징계를 수용한 상황이라 

재심청구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의 해가 이미 다가왔기 때문에 구슬땀을 흘리는 

역도 대표팀에게는 찬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 폭행 사건으로 역도대표팀 선발을 늦추기로 하였습니다. 

대표팀 선발 일정 연기가 부디 올림픽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MCSS ISSUE/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