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안철수의 신당 창당 소식입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드디어 창당구상을 밝혔는데요.

 오늘 오전 국회 의원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의원은 신당 창당 구상을 밝혔으며 

구체적 목표로 오는 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정당 비전으로는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꼽았는데요. 

가장 중요한건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 연대하지 않는 정당입니다. 

특히 새정치 민주연합과의 연대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의원이

 가장 중점에 둔 것은 이미지 쇄신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간을 본다는 느낌을 많이 줬는데요. 

이런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강한 어조로 기자회견에 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신당 창당은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던 일인데요. 

그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의 부재를 이유로 탈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첫 여론조사 결과 전국기준으로 새누리당 30%, 새정치 민주연합 23%, 

안철수 신당 18.6%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안철수 측은 여유있게 상황을 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안철수 신당의 지지층은 여당과 야당측이 골고루 섞여있습니다. 

즉, 중도층들의 지지를 폭넓게 받고 있습니다.

그럼 안철수 신당의 성공가능성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안철수 의원이 이번 신당창당 선언 시 가장 비중을 둔 부분은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있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즉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낡은정치 청산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수구 세력과 손잡지 않고, 

이번 창당을 이루어내는 것이 신당 성공의 Key가 될것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얘기하면 좌도 우도 아닌 안철수 신당이

 과연 무사히 연착륙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거기에 호남 지역 의석을 확보하느냐도 안철수 신당에게 중요한데요. 

기존 호남세력과 손을 잡지 않고 호남 지역 표심을 잡는 것이 가능한지도 의문입니다.

 또한 과거 중도를 표방하며 등장한 신당들은 결국 지지층이 결집하지 못하면서 

다른 당으로 흡수되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의 성공을 쉽게 예단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이 선전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현재 새정치 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더욱 뭉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과 같은 모양새로는 결국 친노만의 당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고 

이는 호남민심이 안철수 신당으로 쏠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결국 지금과 같은 구도로 상황이 전개되면

 내년 총선 호남지역에서 새정치 민주연합이 선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안철수 신당에 참가의사를 밝힌 사람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문병호의원, 김동철 의원, 유성엽의원, 황주홍 의원, 김창수 전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 러쉬가 이루어지고 있고 

추가로 현역 의원이 더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이 그 어느때보다 구태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정치 개혁을 바라고 있습니다. 

과연 안철수 신당은 무사히 연착륙하여 제3세력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