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조경태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소식입니다. 

조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거취에대하여는 말을 아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조경태 의원의 탈당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경태 의원의 탈당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여당은 건전한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고 

야당은 정부 정책에 늘 반대만 일삼기때문이라고하는데요. 

표면적인 이유보다 실질적인 이유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주류 세력과 마찰이 심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경태 의원은 PK라는 지역 기반이 있으나 

당내 지지기반이나 계파세력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탈당에 대한 당위성은 높아집니다.

조경태 의원은 누구일까요? 

조경태 의원은 부산 사하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경남 고성군 출신으로 초등학교 부터

 부산 사하구에서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신평초, 사하중, 경남고,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였고 

동대학원 석박사를 수료하였습니다. 

정치 입문의 계기는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사무소 자원봉사를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을 맺은 덕분입니다. 

1996년 28세 나이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하여 15%를 득표하는 하는 파란을 연출하였습니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사하구 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하고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였지만

 17%의 득표를 기록하고 낙선을 하였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3번만에 국회의원이 되었는데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시 한나라당과 무소속의 싸움에 어부지리로

 19.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약속을 지키면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2009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 기공식을 실시하였으며 

이 기세를 몰아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삼선에 성공하였습니다. 

3선 성공 직후 18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였지만 

당내 경선 예비선거에서 탈락하여 좌절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조경태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덕분에 정계에 입문하였지만

 친노 세력일까요? 아닙니다. 

현재 친노세력은 문재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조경태 의원은 이런 사실에 반발하여 

2015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의 진정한 계승자는 나다라고 밝혔는데요. 

이 사건으로 당 혁신위에서 해당행위자로 지목되기까지 하였습니다. 

거기다 새정치 민주연합 출범 당일 친노종북세력은 

당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고 비판을 퍼부은 일도 있었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조경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도 유력한 당선 후보로 꼽히는데요. 

그는 이정현, 김부겸 등과 같이 지역주의를 타파의 선봉장으로 불립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의 탈당소식을 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차갑기 그지 없는데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조의원의 탈당은 이미 예견되었으며 

선거에 이바지한적이 없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조경태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기자회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남의당에 

관심을 안가진다고 일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