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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ICO, 함부로 도전하지마라

2018. 7. 2. 01:04

안녕하세요? 

연일 코인의 떡락장 속에서 오늘 몇몇 코인의 엄청난 상승 소식이 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다소 다른 주제로 한번 돌아와봤습니다. 

바로 ICO인데요.

 ICO 성공 신화를 쓴 몇몇 코인 덕분에 요새 ICO에 투자하는 것이 어떠냐는 문의를 

개인적으로 많이 받고있어 여러분에게 한번 글을 써볼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ICO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거 몇몇 코인 ICO에 참여해보기도했었지만 그다지 즐거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단계가 1. ICO  2. 거래소 상장 3. 폭등 요 세가지 코스를 밟아야하는데 

보통 거래소에 올라가고 폭등하기 시작하면 본전의 몇배인지 행복회로를 돌리다가.. 

한번에 물량 출하로 본전 근방에서 청산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가상화폐 시장이 들썩이면서 ICO를 투자의 한 방식으로 인지하고

 많은 분들이 시도하는데 우선 몇 가지 생각해볼 내용이 있습니다.


1. IPO와 ICO의 차이




IPO에 대하여 아십니까? 비상장 회사의 주식 공개입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중국의 IT업체인 화웨이가 IPO를 하였죠.

 IPO의 경우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회사가 제도권 내의 주식회사로 발돋움하기위하여

 시도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하지만 ICO의 경우에는 보통 백서라 불리는 White Paper를 가지고 ICO를 시도합니다. White Paper에는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나와있는데요. 

바로 이게 IPO와 ICO의 차이입니다. 

IPO는 사업이 진행중인데, 기업을 공개하는 것이고

 ICO는 사업 계획서를 들고 돈을 모금하는 것입니다.


ICO를 성공적으로 하고나서 굳이 개발에 매진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몇십억을 확보한 입장에서는 개발하다 잘 안되었단 식으로 무마하고

 소위말하는 먹튀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확실한 곳에 큰 돈을 함부로 투자하는 건 말그대로 도박에 가깝습니다.


2. 굳이 블록체인으로 진행하여야하는 사업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White Paper을 자세히 보는 편인데요. 

백서를 보다보면 어이없는 사업계획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그들이 계획하는 사업이 

굳이 블록체인을 쓰지 않아도되는 내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블록체인을 써야하는 이유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장 먼저 제시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현 시대의 국가 주도 화폐 발행체제에 대한 의문으로 생겨났고, 

이더리움은 계약상 불확실한 부분을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블록체인으로 보완하려는 기술입니다. 


그에 비해 수많은 이더리움 계열 코인들은 뭐 별풍선을 코인으로 대체한다든가.. 

이런 수준의 굳이 블록체인이 필요없다고 생각이 드는 분야마저도 ICO를 진행하고있습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블록체인이란 무엇인지 본질을 알고 백서를 보면 50%이상의 사기코인은 거를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만 잘 생각해보아도 대부분의 ICO는 사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겁니다. 

수많은 코인들이 아직도 '개발중'이라는 단어로 자신들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ICO에 투자된 코인들은 그들이 벌이는 호화로운 생활에 쓰이고 있구요.


딱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왜 가상화폐 ICO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을겁니다.



MCSS 코인/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