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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먼 민스키 모델과 비트코인 폭락의 상관관계

2018. 4. 11. 20:26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하이먼민스키모델을 가져오면서 그 근거를 찾고는 합니다. 


도대체 하이먼민스키가 누구고, 하이먼민스키 모델은 무엇이기에 이렇게 찾는걸까요? 

오늘은 하이먼민스키 모델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하이먼 민스키가 누군지 알아봅시다. 

하이먼민스키는 1919년 태어나서 1996년, 약 20년 전 사망한 인물로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던 인물입니다. 


하이먼민스키는 사실 살아있을때는 크게 주류 경제학에서 인정받은 인물은 아닙니다만, 

그가 죽고나서 2008년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오고나서 다시 주목받은 인물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하이먼 민스키가 무슨 주장을 했기에 이렇게 주목받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먼저 그가 살아있는 동안 했던 주장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겠는데요. 

그가 주장한 이론에 대하여 정말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경기가 좋아지면, 사람들이 빚을 내서 많이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호황이 끝난 후에 이 빚을 못갚아서 파산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문제가 심각해지면 팔아도 되지 않는 자산까지 내다팔면서 

한번에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는 민스키 모멘트가 온다는 것이 그의 주장인데요.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이와 똑같은 원리로 일어났기 때문에 이 사람이 주목을 받았습니만, 

그가 살아있던 시절의 미국 경제는 이런 논리로 큰 문제가 없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오일쇼크가 있긴 했지만 원인이 전혀 다르니 논외로 치구요.



<하이먼 민스키 그래프.. 저작권 문제로 제가 직접 그렸습니다..>


하이먼 민스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비트코인때문인데요. 

비트코인 비관론자들이 주로 하는 주장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영원히 상승하는 자산은 없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영원히 상승하는 자산이 없으며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상품은 

반드시 폭락을 동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폭락의 근거로 하이먼 민스키모델 그래프를 들고 오는 것이구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멍청한 생각인 이유는 

영원히 상승하는 자산이 없다는 전제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돈은 더 찍어내면 되기 때문에 조정이 있을지 언정 

꾸준히 우상향하는 상품들이 더 많습니다.


사실, 민스키가 생각한 모델은 전혀 비트코인의 상황과 다른 모델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처럼 저신용자가 빚을 못갚으면서 

은행 부실이 불거지는 것과는 전혀 양상이 다르기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호황인 이유는 국가가 주도하여 발행하는 기축통화의 신뢰도 저하때문입니다. 

또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였기 때문에 그에 필적하는 폭락이 있을 수 밖에 없구요. 

비트코인이 아직 7백만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최고점 대비 4토막 났다고 

하지만 제가 비트코인을 처음 알았을 때보다 아직 10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하이먼 민스키 모델과 비트코인은 그래프의 양상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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