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법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트코인의 생산비와 치킨게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치킨게임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치킨 게임이란 게임이론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양측이 맞붙을 때 먼저 물러서거나 도망가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비트코인과 치킨게임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6000$ 초반의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다수의 언론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생산비보다 낮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차트>

우선 비트코인의 생산 과정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생산을 하려면 컴퓨터가 연산을 통하여 

블럭을 생성하고 댓가로 코인을 받게 됩니다. 

이때 연산에 주로 쓰이는 것이 그래픽카드구요. 

그렇기때문에 비트코인을 생산할 때는 전기세 + 사용 PC의 감가상각을 고려하면됩니다. 

언론에서 추정하는 비트코인 생산원가는 약 6500$ 정도 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전기료가 저렴한 나라의 경우 

생산비가 4000$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이 가격은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 전기세입니다. 

고로 실질적인 감가상각을 고려한 비트코인 생산비는 7000~8000$ 정도

 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이미 비트코인 치킨게임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렇게 하락한 상황에서 

생산을 계속할 수 있는 업체는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업체라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6000달러 초반대에서 계속 머무른다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업체들은 도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치킨게임은 비트코인의 가격상승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비트코인을 많이 생산하는 소위 '고래'들은 아마 이런 상태를 지속시켜 

중소업체를 충분히 없애고 난 후 본격적으로 가격 상승을 시작할 것입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이미 끝났다는 얘기를 하는 분도 많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

비트코인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얘기대로라면, 

아직까지도 작년 이맘때 가격의 몇배나 되는 시세가 형성되어있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트코인 치킨게임 상황을 어떻게 하여야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하여야 할 것은 현금확보입니다. 

하락세가 상승세로 반전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듯보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현금을 확보하고 매수타이밍을 기다리는것이 맞습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적정선의 손절입니다. 

암호화폐는 그 특성상 시세 변동이 급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시세변동시에는 

반드시 청산을 통해 손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