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장에 대처하는 자세('18. 1. 17.)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오늘 비트코인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3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트코인은 이제 끝났다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는데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비트코인 1200~1300만원이 그렇게 낮은 수치인가요? 

12월에 진입하시는분들은 모르겠지만 100만원대부터 투자해온 저에게는 

이정도 하락은 그다지 간에 기별이 안갑니다.. 

이정도 규모의 조정은 항상 있었고, 길어야 한 두달내로 모두 회복하였으니.. 

(마운틴 곡스 파산같은 극단적 사례는 제외하고..)

저는 계속 홀딩합니다. 

그럼 조금 더 큰 차원으로 가서 이번 시세하락의 원인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시세하락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미국 시카고 선물옵션시장 만기 도래입니다. 

BTC가 미국 선물시장에 상장된 것은 다 아실겁니다. 

여기서 아마 내일이 만기가 되어 매도물량이 폭증한게 아닌가 싶구요. 

다음으로는 중국의 채굴 금지 정책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은 현재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굴은 꾸준히 허락해줘서

 이게 무슨 짓인지 하는 의구심을 안겨줬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아마 중국 정치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시진핑의 적들이 암호화폐를 활용하여 시진핑을 위협하지 않았나 싶구요.

마지막으로 한국의 거래 금지 관련한 정부 수뇌부의 발언들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정부 수뇌부의 발언들은 발언의 방향이 모두 엇갈리며 

어마어마한 비판을 가져왔는데요. 

이 발언들이 엇갈린건 어쩌면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걱정하는건 국민들이 비트코인에 투기를 하는 것 보다 

중국의 가상화폐 금지에 대한 풍선효과로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암호화폐 현금화를 지속적으로 한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정부의 목표인 3%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환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

 정부의 뇌관을 건드렸다고 보구요. 

이러한 영향을 차단하기 위하여 결국 외국인 거래 금지 방향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하락장은 일시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없는 암호화폐의 등장은 시대적 흐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자본을 지닌 사람들 입장에서는

 암호화폐에 끊임없이 공격을 해 올 것입니다. 

부디 하락장 잘 버텨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