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프라임사업 발표, 그 영향은

2016. 5. 4. 17:51

교육부는 금일 프라임사업 대상 학교 21개교를 확정하였습니다. 

프라임 사업을 통해 산업연계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인데요.

 프라임 사업의 시작과 함께 대학 구조조정의 시대가 막을 올린 셈입니다.


먼저 프라임사업을 왜 진행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정부는 학생의 전공과 실제 가지는 직업이 불일치한다는 특징에 주목하였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전공불일치 학생은 무려 50프로나 되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앞으로 진행될 학령인구감소에 따라 양적, 질적으로 구조개혁을 

필요로하기때문에  프라임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길러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잡았습니다. 

그 이유는 청년들의 구직난과 별개로 기업들이 겪고있는 인력난때문입니다. 


기업측은 지금까지 실무능력을 갖춘 구직자의 부족을 호소하였는데요.

 이런 미스매치를 해소하여 경제성장 - 일자리창출 - 취업자 증가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고자합니다.


프라임 사업의 핵심을 보면 인문사회계는 덜뽑고, 

이공계는 더뽑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재 수요상 공학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프라임 사업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첫째는 진로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둘째는 신기술, 융합전공 등 신산업을 개척하는 창조기반 선도대학입니다.


또한 선정된 21개 대학마다 총 인원은 그대로 두되 

학과별 인원의 변경을 공격적으로 추진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개혁을 통해 2023년까지 총 7%의 취업률을 늘리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설정하였는데요. 

이 사업에는 3년간 6천억원이 투입되게 됩니다.


하지만 과 인원 배정의 변경은 기존 교수들의 기득권에

 전면적으로 배치되는 행위이기때문에 학내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요. 

축소되거나 폐과되는 학과 학생들은 학교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항의를 하고 있으며

 교육수요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구조개혁을 실시하는 것은 

현재 한국사회가 경제뿐만아니라 여러분야에서 위기를 겪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프라임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으로는 

서울권 이화여대, 성신여대, 건국대, 숙명여대 경기권 한양대 안산캠퍼스

 기타 순천향대, 원광대, 경운대, 영남대, 상명대, 건양대,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 

신라대, 동의대, 인제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경북대, 동명대 21개 학교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에 소재한 경쟁력 없는 대학 대신 

학생들의 역량이 충분한 수도권 대학을 추가적으로 선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닻을 올린 프라임사업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MCSS ISSUE/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