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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입지의 의미는?

2018. 6. 29. 19:04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동산 입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하면 가장 먼저 따라오는 단어가 입지인데요. 

부동산과 입지는 어떠한 관련이 있으며 왜 부동산에는 입지를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입지란 무엇인지 단어 뜻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입지란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뜻은, 식물이 키우느 일정한 장소, 환경을 이야기합니다. 

두번째 뜻은 인간이 경제활동을 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장소입니다.


당연히 부동산에서 얘기하는 입지는 후자겠죠. 

입지란 인간이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장소입니다. 




부동산과 입지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이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부동산이란, 아닐 불(不)자를 씁니다. 

부동산은 고유한 지리적 좌표가 움직이지 않는 자산입니다. 

그러므로 부동산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바로 어느 곳에 위치하는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 것이 입지입니다.


똑같은 100평 땅이라도, 강남 한복판의 입지를 가진 땅과

 산간 오지의 땅은 가격의 차이가 납니다.  

평수가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두 땅의 가격이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생소한 이론을 하나 배우고 가겠습니다. 

바로 허드라는 사람의 비용 절약 이론입니다.

 허드는 지대를 기준으로 땅의 가치를 해석하였는데요. 

지대란, 땅을 빌려 사용할 때 주인에게 줘야하는 사용료를 이야기합니다. 

현대의 월세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허드는 지대는 위치에 의존하고, 위치는 편리함에 의존하며

 편리는 접근성에 의존한다고 하였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대 -> 위치 -> 편리함 -> 접근성


조금 더 풀어 설명하면 땅의 사용료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결정되고, 

위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편리함에 의해 결정되고, 

편리함이란 접근성이 얼마나 좋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과거에는 입지에 대하여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시대에서는 부동산에서 입지란 단순히 고유한 지리적 좌표만을 얘기할까요?


 아닙니다. 


현대 사회는 도시라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입지는 교통, 교육, 상권, 환경 등 여러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곳, 교육 환경이 좋은 곳, 상권이 발달한 곳, 자연 환경이 좋은 곳 등이

 오히려 입지에 더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땅 값이 제일 비싼 곳 하면 강남을 떠올립니다. 

과거의 이론으로 따져봤을 때 강남은 그렇게 매력적인 곳이 아닙니다. 

수도인 한양으로 가려면 배를 타고 건너야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 시대의 강남은 과거 한양이었던 중구, 종로구와 땅값이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강남이 과거에 비해 가격이 비싼 이유는 강남불패로 대표되는 교통과

 학군 1번지인 교육환경, 강남역으로 대표되는 상권에 

아래쪽 자연환경까지 모든 것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입지는 고유한 지리적 좌표 + 현대 사회의 환경으로 이루어집니다. 

왜 강남에 30~40년된 아파트가 수도권의 새 아파트보다 많게는 10배이상 비싼지

 이해가 조금 되실겁니다. 

입지의 이해는 부동산을 이해하는 첫걸음입니다.




MCSS 부동산/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