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스물셋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곡을 표절한건지 무단샘플링한건지..

2015. 11. 3. 20:42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아이유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곡 무단샘플링 의혹입니다. 

이 의혹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에게서 시작되었는데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한 팬은 커뮤니티에서 아이유의 신곡 스물셋에서 

Keep on Rocking이라는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과 아오라는 추임새가

 브리트니스피어스의 목소리가 맞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후 이어진 자세한 보도에서 아이유의 스물셋의 백보컬 목소리는 

브리트니스피어스가 2007년 발표한 Gimme More이라는 곡으로

 이곡에 나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를 아이유의 스물셋에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하였는데요. 


이런 의혹이 커지자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트리는 3일 오후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작곡가에게 해당 표절 의혹 사실에 대하여 문의한 결과 

작곡가가 편곡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보이스 샘플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인데요. 


이 보이스 샘플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맞는지 확인하기위하여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에 연락하여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샘플 클리어런스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를 곡에서 지우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소속사에서 발표한 이번 사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 전문입니다.




사실 이번 사건때문에 아이유에게 실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앨범인 Chat-Shire의 Twenty Three를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작곡, 작사를 했다고 홍보하였기 때문인데요. 

막상 이런 일이 터지니 해당 작곡가에게 문의를 하는 모습은

 아이유가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는데 분명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도중 아이유의 과거 절친인 유인나의 지난달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 유인나는 아이유를 안좋게 보시는 분도 계시고,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어쨌든 음악으로 얘기하는 것이고 같이 늙어가는 것이지 않느냐며 

한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중이니 5년, 10년, 20년이 지나고 나면 

정이 든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용감하게 계속 음악적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국내 가요계에서 표절 및 샘플링 시비는 꾸준한 단골 소재인데요.

 그 이유는 화제성을 통해 홍보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대놓고 베끼기가 유행하기도 했었는데요.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로는 그정도로 마구잡이로 베끼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샘플링이라는 이름으로 표절과 작곡의 사이를 줄을 타는 작곡가는 더욱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성격이 좀 다른데요. 

아이유의 스물셋은 이미 모든 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굳이 화제성이 필요했나 싶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건은 아이유에게 악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201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음원깡패이자 영향력이 가장 큰 솔로 여가수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잔소리, 좋은 날, 너랑 나, 금요일에 만나요, 너의 의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으며 드림하이, 프로듀사 등 드라마까지 진출한 

다방면에 팔방미인인 스타입니다. 


아직 나이가 스물셋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유가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유가 이번 샘플링 의혹 사건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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