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명단 - 미얀마전을 대비하다!

2015. 6. 2. 20:48

안녕하세요? 정공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정보는 슈틸리케호 명단 발표 소식인데요. 

슈틸리케감독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예선에 나설 

23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슈틸리케호 명단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유럽에서 뛰는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기성용, 윤석영 등 국가대표팀 핵심전력들이 부상과 병역문제 등을 이유로 명단에서 빠진 점인데요. 

명단에서 빠진 기존 주축 선수들 대신 신예들이 대거 발탁되었습니다. 

일단 명단을 한번 보겠습니다.


국가대표팀 명단

GK - 김승규, 김진현, 정성룡

DF - 김기희, 임채민, 곽태휘, 이주용, 홍정호, 김창수, 정동호, 김진수

MF - 정우영, 이재성, 강수일. 염기훈, 손흥민, 남태희, 한국영, 최보경, 장현수, 이청용

FW - 이용재, 이정협 


이번 슈틸리케호 명단에서 먼저 살펴볼 부분은 골키퍼입니다.

 골키퍼는 기존에 활용하던 선수들을 그대로 선발하였는데요.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스타일 그대로 

김승규와 김진현의 No.1을 향한 경쟁이 지속 될 것입니다. 

정성룡은 여전히 3rd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네요. 





GK에서 탈락한 선수 중 아쉬운 선수는 권순태 선수입니다. 

권순태 선수는 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의 1등공신이지만

 아쉽게도 대표팀 합류가 좌절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수비수명단을 보면요. 

임채민, 이주용, 정동호 등 대거 신예를 발탁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 선수들이 김영권, 김주영 등 기존 국가대표팀 자원들이 빠진 자리를 

얼마나 채워줄지 기대됩니다. 

수비수쪽은 역시 자원이 부족하긴 부족한가봅니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보다 딱히 우위라고 생각이 드는 선수는 없네요.


셋째로 미드필더진을 보자마자 저는 특이점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광저우부리에서 뛰고있는 장현수 선수가 미드필더로 뛰게 된 점입니다. 

본 포지션인 장현수선수가 미드필더로 선발이 되었다는 얘기는 

수비형미드필더로 그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인데요. 

한국영. 최보경, 정우영 등 나머지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들과의 

호흡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윙어들을 보면 이재성, 염기훈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교체선수들과 남태희, 이청용, 손흥민 등 기존주전멤버들의

 경쟁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여기서 미드필더로 분류되었지만 사실 측면 -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뛰는 

강수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강수일선수는 이전 대표팀의 이근호선수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윙과 포워드자리를 넘나드는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볼 포지션은 공격수입니다. 

공격수로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상주상무의 이정협선수,

 J2리그 나가사키에서 뛰는 이용재 선수가 선발되었는데요. 


슈틸리케 감독의 스트라이커선발을 보면 항상 중앙에서

 상대수비수와 힘싸움을 하는

 클래식한 센터포워드들을 스쿼드에 포함시켰는데요. 


이번에도 이정협, 이용재 선수 모두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선수기에 

슈틸리케가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를 가져볼만합니다. 


특히 이용재선수가 J2리그에서 뛴다고 하여 거부감을 가지는 네티즌들이 많은데요. 

사실 슈틸리케감독의 이용재 선발은 이용재선수에게

 득점의 미덕을 요구하기보다는 중앙에서 투쟁심있게

 싸우는 모습을 바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유럽파이면서 이번 시즌 10골을 넣은 석현준선수의 

탈락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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