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 최후의 승자는?

2016. 3. 5. 01:47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천재 이세돌의 대결입니다. 바둑천재 이세돌과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은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총 5국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우선 알파고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알파고란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컴퓨터 바둑 인공지능프로그램입니다.

 이 바둑프로그램이 유명해진 이유는

 프로기사를 맞바둑으로 최초로 이긴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에 인수된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자신이 뒀던 바둑에 대하여 학습을 할 수 있는 혁명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알파고의 능력이 어느정도냐면 바둑 인공지능 대회인 UEC라는 대회에서

 모든 바둑 인공지능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충격적인 점은 바둑은 동양권 게임이라서

 동양권 한중일 위주로 프로그램을 10년넘게 개발하고 있었는데 

불과 1년도 안되어서 이 모든 프로그램을 이겨버리는 엄청난 격차를 가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바둑천재 이세돌>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알파고는 최초로 프로기사를 이긴 바둑 프로그램이라 하였는데요. 상대는 판후이라는 2단 프로기사였습니다. 

알파고는 이 대국에서 5전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기보를 분석한 프로기사들은 아마 6~7단 수준의 실력이며

 이세돌과는 2~3점 접바둑을 둬야 한다고 혹평하였는데요.

 그러나 계속 기보를 분석하면서 발전을 하는 알파고를 

16년 2월달 다시 분석한 결과 이세돌과 맞대결을 해야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그 기대가 엄청납니다.


이번 대결은 인공지능이 장악하지 못한 마지막 보드게임인

 바둑을 과연 컴퓨터가 넘어설 수 있는지에도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거 1996년 IBM에서 개발한 체스 전용 컴퓨터 딥블루에게

 세계 체스챔피언이 패배하면서 체스는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을 앞섰습니다. 


하지만 바둑의 경우 '패'의 존재와 경우의 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 극복을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요. 

스스로 학습을 해나가는 알파고의 등장으로 

바둑마저 컴퓨터가 인간을 이길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알파고는 스스로 학습을 할 수있는데요. 

하루 1500개 정도의 기보를 배운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펼쳐진 모든 프로대회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모두 기억할만한 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세돌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은 

알파고는 체스나 장기 인공지능처럼 모든 경우의 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닌 

여러 기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수를 찾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직 이세돌을 이기는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바둑계에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다른 이유는 

이세돌의 패배 시 국내 바둑계에 찬바람이 불까하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에게 20여년전 패배한 체스계가 아직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럴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의견은 이세돌의 승리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알파고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기존의 수를 바탕으로 분석을 하는 형태이기때문에 

아직은 이세돌을 이길만한 능력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둑의 경우 최고의 슈퍼컴퓨터로도 계산이 불가능한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수준을 넘지 못하면 인간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바둑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그 결과에 따라 바둑마저 인공지능에 함락될지 기대됩니다.





MCSS ISSUE/스포츠